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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이 된 플라스틱
작성자: unepadmin 2018-06-21 11:30:38 | 933



 
예술 작품이 된 플라스틱

- 아시아태평양 12개 지역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작품 전시
- 작품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메세지를 전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은 잘 알려져 있다. 8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매년 바다로 유입되고 1분에 100만개의 플라스틱 용기가 소비되며 수십만 마리의 해양 생물들은 매년 플라스틱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규모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이러한 수치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무력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인류가 처음으로 동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예술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왔다.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예술이 확산되는 이유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서울에서는 170만개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대한 조형물 "Happy Happy"가 설치되었다. 2017년 런던에서는 작은 초소형 플라스틱으로 만든 "Plasticide"이 설치되는 등 플라스틱이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은 2018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12개 지역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다.

각 국에 전시된 작품들은 추상적인 작품부터 기발하고 문화적인 요소가 투영된 작품까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뉴질랜드 오크랜드의 예술가 브라이디 루드(Brydee Rood)는 플라스틱 가방으로 축구 경기장 절반만한 바람자루를 만들었다. 


뉴질랜드의 <바람이 우리를 바다로 데려가지 않기를>

인도네이시아 발리에서는 발리의 문화와 신화를 나타내는 조각상을 제작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격노한 바다의 신 바루나의 얼굴은 물고기 형상을 닮아 있다.

인도네시아의 <Baruna Murthi>

홍콩의 건축가는 400kg의 플라스틱 구를 제작했다. 빛을 반사하지 않도록 짙은 검정색 페인트로 칠해진 구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무신경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흡사 블랙홀을 연상케 하는 구는 1분마다 홍콩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부피와도 맞먹는다.

홍콩의 <플라스틱 구>

태국 방콕에서는 플라스틱 가방으로 일련의 문들을 만들었다. 5000개 가량의 문을 만들기 위해 수집된 가방의 양은 1분 동안 방콕이 처리할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나타내고 있다. 

태국의 <플라스틱 문>

중국 베이징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사용하여 자연에 대한 중국의 격언이 적힌 거대한 두루마리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었다.

중국의 <플라스틱 두루마리>

싱가폴에서는 120m 길이의 애벌레 조각상을 제작했다. 한 달간 플라스틱 병이 추가되면서 애벌레 조강상의 길이도 점점 길어질 것이다.

싱가폴의 <애벌레> 조각상의 일부

미얀마 양곤에서는 헤엄치고 있는 플라스틱 고래가 플라스틱 병들의 파도에 의해서 익사 당할 위기에 빠진 것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얀마의 <플라스틱 고래>

한편, 필리핀의 다바오와 마닐라, 중국의 상하이, 한국의 서울, 일본의 도쿄에서도 플라스틱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말만으로는 생각과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술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2018 세계 환경의 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소식을 확인하세요.


이 기사는 UN Environment의 "Plastic: The art medium of the modern era"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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